서울 전역 신고가 속출.. 올해는 집값 잡아주나요?

강수지 기자 2021. 1. 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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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 경신을 잇고 있다.

정부가 2021년 정초부터 '부동산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의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를 피해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강북권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한편 정비사업 기대감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강남권에 수요가 쏠려 서울 전역 집값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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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신고가 경신을 잇고 있다. 정부가 2021년 정초부터 '부동산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12월23일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85㎡(이하 전용면적)는 34억5000만원(30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달 전(21층) 29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5000만원이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54㎡는 지난해 12월8일 54억원(2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세레니티 85㎡는 지난해 12월22일 10억69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약 1년 전 8억3000만원(18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2억3900만원이나 올랐다.
강북구 미아동의 꿈의숲롯데캐슬 84㎡는 지난해 12월5일 10억2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재작년 12월 8억2800만원(7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억원가량 뛰었다.

구축 아파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988년 입주한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84㎡는 지난해 12월7일 9억500만원(9층)에 거래되며 같은 면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1997년 입주한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역시 같은 달 2일 84㎡가 9억5000만원(14층)에 거래돼 새 기록을 썼다. 

매매 거래량도 서울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주택 거래신고 기한 계약 후 30일)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3790건을 나타내며 이미 11월 거래량(6277건)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7월 말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2법) 이후 전세난에 지친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며 매매량이 급증했다는 분석. 정부의 고강도 세금·대출 규제를 피해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강북권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한편 정비사업 기대감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강남권에 수요가 쏠려 서울 전역 집값이 오르고 있다.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되며 연초부터 새로운 부동산대책도 예고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시무식에서 "연초부터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그리고 확실하게 부동산 시장 안정화가 이뤄지도록 진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계부채, 통상이슈, 인구문제 등 예기치 않게 불거질 수 있는 위험 요인 관리를 더욱 세심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하며 부동산 안정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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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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