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하나..예정부지 지반공사 시작

천정인 2020. 12.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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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 탄약고를 이전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되며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탄약고 이전'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은 지난 2일 탄약고 이전 사업과 관련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공고를 냈다.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인 서구 서창동과 광산구 신촌동 등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건축물 68동과 부대시설에 대해 공사를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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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륙하는 전투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되는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 탄약고를 이전하기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되며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탄약고 이전'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은 지난 2일 탄약고 이전 사업과 관련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공고를 냈다.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인 서구 서창동과 광산구 신촌동 등에 2025년 12월 31일까지 건축물 68동과 부대시설에 대해 공사를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2023년까진 지반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륵동 공군 탄약고는 1975년 금호·마륵동 일원 37만㎡ 부지에 설치돼 이곳을 중심으로 인근 212만㎡ 부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주민들의 이전 요구로 2005년 이전이 결정됐지만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사업이 미뤄졌다.

그러나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탄약고 이전만이라도 별개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1단계 조치로 영외 탄약고를 영내로 이전하고, 2단계로 군 공항 이전이나 타지역 군 공항과 통폐합을 연계하는 등 단계적 접근 방식이 가능하다"며 단계적 이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1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에 연약지반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며 "탄약고 이전 결정과 상관없이 향후 부지 개발을 위해 필요한 공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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