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개조 등 전세대책 '효과 있다' 39.4% VS '효과 없다' 54.1%

한하림 2020. 11.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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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리얼미터]
호텔방 개조 임대를 포함한 11·19 전세 대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39.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4%는 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54.1%로 우세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효과성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지역별, 연령대별로도 달랐다.

전세 대란이 불거진 서울에서는 '효과 있을 것'이란 응답이 47.1%, '효과 없을 것'이란 응답이 46.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수도권인 인천·경기는 '효과 있을 것'이 32.2%, '효과 없을 것'이 66.2%로 2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대구·경북은 22.9% vs 61.4%, 대전·세종·충청은 41.9% vs 53.2%, 부산·울산·경남은 39.8% vs 52.9%으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긍정여론이 59.5%로 부정여론인 30.6%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64.1%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이 58.2%, 40대가 56.7% 순으로 발표된 전세대책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대는 긍정·부정 응답이 각각 41.8%, 46%로 팽팽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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