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전세 불안 과도기..LH·SH로 물량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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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의 전세대란은 임대차 3법 도입 등에 따른 과도기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편하더라도 정부가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다려 달라고 말했는데요.
장지현 기자, 청와대도 지금의 전세 시장이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상조 실장은 어제(2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6, 7, 8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통해서 매매시장의 안정세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전세 시장에서 불안정성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실장은 과거에도 전세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 7개월 정도 전세 시장이 불안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과도기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어제 SBS 뉴스8) : 이번에는 '임대차 3법'의 도입과 민간 매입 임대제도의 사실상 폐지 등의 급격한 시장 구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좀 과도기가 길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건가요?
[기자]
김 실장은 "단기적으로 공실 상태인 아파트나 단독주택을 전세로 전환하거나 상가 오피스 등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공 임대보다는 민간 임대를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했는데요.
역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어제 SBS 뉴스8) : 공공 임대보다는 민간 임대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특히 LH나 SH와 같은 공적 기관들을 통해서 전세 물량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은 소프트랜딩, 그러니까 서서히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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