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어젯밤 이준석 측서 ‘만나자’ 연락”…이준석 “사실관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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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은 30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으로부터) 어제 의원회관에서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그것을 준비하던 중에, 9시가 되기 전에 장소를 변경하자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그리고는 곧바로 회동 자체를 취소하는 통보를 받아서 무산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으나 무산됐던 지난 28일 밤에도 양측 간 사전 연락이 오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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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일까지 단일화 추진 의지
李 “주선하겠다는 연락, 거부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30/ned/20250530082724255ettz.jpg)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은 30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으로부터) 어제 의원회관에서 저녁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그것을 준비하던 중에, 9시가 되기 전에 장소를 변경하자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그리고는 곧바로 회동 자체를 취소하는 통보를 받아서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즉각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우리 당 빅텐트 추진단장인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그런 연락을 받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저희들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직후에 회담이 무산됐다라는 통보를 받고 끝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으나 무산됐던 지난 28일 밤에도 양측 간 사전 연락이 오갔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가) 밤 12시부터 거리를 도보로 걸으면서 유세를 한다고 해서, 그러면 만나기가 쉬울 거란 생각에 도보 유세를 어디서 하느냐고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이라며 “갑자기 도보 유세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도보 유세 준비를 위해 의원회관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의원회관으로 찾아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막판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저희들도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며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뤄지면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물론 독자적으로도 충분히 대선에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저희들이 선거운동을 임하고 있지만, 이준석 후보가 결단을 내려서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대선을 확실히 승리할 수 있고 이재명 괴물 정권의 출연은 막아낼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기왕의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양편으로 단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단일화 노력은 6월 3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는 어제 공개 일정으로 9시까지 종로3가에 있었고, 바로 다시 공개 일정으로 10시부터 홍대에서 유세를 했다”라며 “공개 일정으로 며칠 전부터 확정된 내용 그대로 수행했기 때문에 애초에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요 며칠 국민의힘 쪽에 자신이 이준석과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자기들이 뭘 주선하겠다는 연락을 돌려 돌려해도 저는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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