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내년 전셋값, 올해보다 더 오른다"

윤진섭 기자 2020. 11. 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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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셋값 5.0%, 매매는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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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집값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전셋값은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오늘(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한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이 0.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0.7% 하락하고, 지방은 0.3% 내릴 것으로 건산연은 예측했습니다.

주택 매매시장에서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면서 외곽 지역에서부터 매매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근 전세난과 관련해 건산연은 전세 수요는 꾸준하지만,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임차인 보호조치가 강화되면서 매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내년 전셋값 상승 폭은 올해 4.4%보다 더 확대된 5.0%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산했습니다.

건산연은 전·월세 임차시장은 실수요 시장인 만큼 수급 불균형에 따른 비효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확한 대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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