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리츠증권 이달 초 美주식 1만건 주문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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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리츠증권에선 이달 초 한밤에 갑작스럽게 해외주식 거래가 오류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발생했던 주문 실패가 1만건이 넘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는데, 이 중 보상이 이뤄진 건 거의 없었습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주문을 두 거래소에 배분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박규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메리츠증권에서 미국 주식 거래가 먹통이 된 건 지난 6일 밤 10시 반입니다.
전산장애는 밤 11시 32분까지 계속됐습니다.
1시간 남짓한 전산장애로 1만 1454건의 주문접수 실패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 건 222건, 1.9%에 불과했습니다.

[사진=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금융감독원]
지난달 18일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11분 전산장애로는 주문접수 실패가 4만 3792건, 실제 보상은 1%인 472건에 그쳤습니다.지난달 초 124만 건의 주문접수 실패가 발생한 키움증권은 현재 보상이 진행 중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미국도 과거에 전산 미비에 의해서 대규모 소송이 있었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모든 증권사들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충분한 배상을 하고 전산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합니다.) 소비자들 불만이 없도록 해야된다.]
금융감독원은 잇단 전산장애 원인 중 하나로,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생긴 주문배분시스템 'SOR' 관련 점검에 나섰습니다.
SOR은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중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곳으로 거래가 체결되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이 시스템을 만든 넥스트레이드와 코스콤 등에 자체 점검 지시를 내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6~7월 중 넥스트레이드 등의 주문배분시스템 점검을 끝내고 종합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현재 전산장애 보상이 90%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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