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입주물량 2년 7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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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예고된 서울 입주물량이 2018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96가구의 입주 물량만이 예고됐다.
반면 11월 전국 입주물량은 1만9916가구로 이달보다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전국 입주물량도 올해 26만7513가구보다 4만3513가구(16%)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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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는 1개 단지, 296가구의 입주 물량만이 예고됐다. 단 55가구만 입주했던 2018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반면 11월 전국 입주물량은 1만9916가구로 이달보다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438가구로, 지방은 8478가구가 입주하며 10월보다 각각 17%, 5%가량 증가한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고양, 광명 등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며 해당 지역의 전세물량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서울은 서대문구 홍은동 6구역을 재건축한 '북한산두산위브2차' 296가구만 입주 예정이라 전세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임대차3법 개정 이후에 전세 재계약이 늘며 전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신규 전세물량밖에 없다"라며 "6·17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면 실거주 요건이 의무화돼 신규 입주 물량의 전세매물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12월엔 전국 입주물량도 줄어든다. 통상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지만 12월은 2만1920가구만 입주가 예정돼 있다. 2016~2020년까지 12월 입주물량 평균치가 3만2677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33% 급감한 수치다. 내년 전국 입주물량도 올해 26만7513가구보다 4만3513가구(16%)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의 전세난은 갈등의 일상화 등으로 진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진짜 문제는 2년 뒤부터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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