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 급감..공인중개업소 폐·휴업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지난달 부동산중개사무소의 개업은 줄고, 폐·휴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개업소의 개업이 줄고, 폐·휴업이 늘어난 것은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됐다.
개업은 7월(1468건) 대비 11.3% 감소했다. 6월에 1488건 개업한 뒤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폐·휴업은 지난 7월 1087건에서 8월 10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중개업소의 개업이 줄고, 폐·휴업이 늘어난 것은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월간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8만5272건)는 전달보다 39.7% 급감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구매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31일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월세 물건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거래가 얼어붙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서울에서 중개업소의 개업(312건)과 폐·휴업(302건)의 차이는 10건에 그쳐 올해 들어 격차가 가장 적었다.
협회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은 주택 시장이 계속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靑서 열린 '피살 첩보' 심야 대책회의…文대통령은 몰랐다
- 의사가 몸 못 가누는 길가 만취여성 데려가 성폭행
- 코로나 재확산에 소비심리 5개월만에 위축…'집값 상승' 전망 꺾여
- 하태경 "文은 피살 전에도 보고 받아, 국민이 北의 밥인가?"
- 쏟아지는 '조두순법'…그래서 격리할 수 있나요
- 日 스가 총리, IOC 위원장과 전화…도쿄 올림픽 강행 논란
- 의문의 6시간…軍, 생존 확인하고도 왜 아무것도 안 했나
- [인터뷰] 공무원 형 "도박빚 때문에 월북? 소가 웃을 일"
- "치마 입었다" 거리서 대낮 테러…佛 경찰 수사
- '수사권 조정' 국면에…대놓고 '공권력 강화' 카드꺼낸 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