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서울 아파트 값.. 강남4구보다 강북이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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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한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시장이 버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5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꺾이지 않았다.
2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02%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전셋값은 60주 연속 상승해 불안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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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한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시장이 버티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5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꺾이지 않았다.
전셋값은 임대차 법 시행 이후 매물잠김이 심화되면서 6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세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02%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2%)와 상승폭은 같았다.
지난 7월 첫주 0.11%로 정점을 찍었던 상승률이 5주 연속(8월 첫주는 보합) 둔화하면서 조만간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시장의 맷집 역시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취득세 세율을 인상한 '7·10 대책'과 '8·4 공급대책' 발표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4구 고가단지 위주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강북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로, 중랑구(0.05%)는 교통 양호한 상봉·신내동 등 위주로, 강북(0.04%)·도봉(0.02%)·노원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서초(0.00%)·송파구(0.00%)는 단지별로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동구(0.01%)는 명일·천호동 9억원 내외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GBC 기대감이 있는 청담동 중심으로 올랐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전셋값은 60주 연속 상승해 불안감을 이어갔다.
이번주 서울은 전셋값이 0.12% 상승했고, 경기는 0.23%로 더 크게 올랐다. 감정원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및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성북구(0.16%)는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축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정주환경 양호한 공덕·창전·아현동 일대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13%)는 왕십리·행당·금호동 신축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응암·불광·녹번동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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