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서울 아파트 전셋값, 56주 연속 오름세..매매시장 관망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대책 등으로 나타난 관망세에 따라 전주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7주 연속 오름세는 이어갔으나, 전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6·17 대책과 7·10 대책에 따라 매수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거·교육 선호지역에 전세수요 몰려
하남 전셋값 올 들어 9.77% 올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대책 등으로 나타난 관망세에 따라 전주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거의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내 5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7주 연속 오름세는 이어갔으나, 전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6·17 대책과 7·10 대책에 따라 매수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서울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0.06% 올랐다. 보유세 상승과 과열우려지역 현장 단속 등으로 매수세가 줄면서 전주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이들 지역의 전주 변동률은 각각 0.11%, 0.09%, 0.11%다.
강북권에서 마포구(0.09%)는 도화·신공덕동 역세권 위주, 은평구(0.08%)는 서부선 호재 있는 응암·불광동 위주, 용산구(0.08%)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도봉(0.09%)·노원구(0.08%)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19%, 0.05% 올랐다.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위례신도시 신축 위주,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구리시(0.30%)는 별내선 개통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수원(0.24%→0.14%)·시흥(0.12%→0.05%)·안산시(0.06%→0.03%) 등에서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남(0.24%), 대전(0.20%)과 울산(0.1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0.97%)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BRT 노선 추가 등의 영향으로 1% 가까이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뛰었다. 전반적으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추진과 매매시장 불안 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교육·교통 환경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권에서 강동구(0.28%), 송파구(0.23%), 강남구(0.20%) 등, 강북권에서 마포구(0.20%), 성동구(0.16%), 용산구(0.14%), 성북구(0.12%) 등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0.20%, 인천은 0.07% 상승했다. 하남시(0.88%)는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와 5호선 개통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올 들어 하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9.77% 올랐다. 안산(-0.03%)·시흥시(-0.02%)는 매매시장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y2k@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재외동포에 "코로나로 국제적 위상 높아졌다"
- 3년만에 10억 번 '로또분양'.."수분양자 이익 집중 바꿔야"
- "부산에서 수신료 받지마!"..KBS 재난방송 불만 속출
- 방역당국 "내일 신규 확진, 115일 만에 첫 세자릿수 예상"
- 청와대 교체 비서진 절반 이상이 '다주택자'..성난 민심 녹일까
- [단독]軍, '진짜사나이' 등 친일 작곡가 논란 군가 계속 쓰기로
- "검언유착에 윤석열 개입" 유시민에 진중권 "여론조작"
- 구급차 막아선 택시기사, '책임질 건가' 묻자 "무슨말이냐" 반문
- 부산 센텀시티 '물폭탄'에 수억원대 슈퍼카도 '물벼락'
- '경비원 폭행 사건' 첫 공판..유족 "가해자, 구속 직전까지 탄원서 낸 주민 색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