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경기, 6·17 대책 이후 가라 앉아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2020. 7.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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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였던 분양 경기가 6·17 대책 발표 이후 다시 가라 앉았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4일 발표한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을 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69.1로 전월 대비 10.5포인트(p) 하락했다.

인천(56.7)과 경기(54.9) 역시 전월 대비 각각 40.6p↓, 37.4p↓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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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회복세였던 분양 경기가 6·17 대책 발표 이후 다시 가라 앉았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4일 발표한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을 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69.1로 전월 대비 10.5포인트(p) 하락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수요규제 중심의 부동산대책이 지속되면서 주택공급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안 장기화 예상 및 정부 부동산 규제정책 추가로 사업추진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H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30.8p 하락한 75.4로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인천(56.7)과 경기(54.9) 역시 전월 대비 각각 40.6p↓, 37.4p↓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방광역시도 울산(77.7)을 제외하고 부산(55.5), 대구(65.5), 광주(69.5), 대전(54.1)이 50~60선에 그치며 사업개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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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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