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투기성 주택보유자 종부세 인상? "찬성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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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나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인상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한 결과 '찬성' 응답은 53.5%(매우 찬성 28.2%, 찬성하는 편 25.3%), '반대' 응답은 41.4%(매우 반대 25.8%, 반대하는 편 15.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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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응답은 53.5%.. '반대' 응답은 41.4%
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나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인상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한 결과 '찬성' 응답은 53.5%(매우 찬성 28.2%, 찬성하는 편 25.3%), '반대' 응답은 41.4%(매우 반대 25.8%, 반대하는 편 15.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1%였다.
찬반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극명히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83.0%였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비율이 70.9%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3.1%로 전체 평균 5.1%보다 18.0%p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74.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65.7%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53.6%, 반대 응답이 45.3%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47.9% vs 45.2%)과 대전·세종·충청(45.6% vs 45.0%)에서는 찬·반 응답이 비슷했다. 그 외 부산·울산·경남(찬성 59.0% vs. 반대 39.0%)과 광주·전라(58.3% vs. 36.8%), 경기·인천(54.8% vs. 42.3%), 대구·경북(50.0% vs. 41.3%)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40대(65.4% vs 33.4%), 20대(55.4% vs 37.1%), 50대( 54.2% vs 41.8%)에서는 찬성 응답이 다수였지만, 30대(50.6% vs 47.0%), 60대(42.6% vs 49.8%), 70세 이상(47.8% vs 42.5%)에서는 찬·반 응답이 큰 차이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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