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 나온 반성.. 박용진 "재건축 억누르지 말고 공급 고민해야"
원선우 기자 2020. 7. 7. 03:10
[민심 들끓는 부동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6일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억누르지 말고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주택 공급 사업을 죄악시할 게 아니라 임대 사업자의 시장에 대한 순기능을 인정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온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진솔하게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에 이어 '초강경 후속 조치'를 예고하고 있지만, 국민 절반가량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3일 YTN 의뢰로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1%였다. '효과 있을 것'은 36.8%, '잘 모름'은 14.1%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49.8%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18세 이상 2511명 대상 조사). 민주당 지지율도 38.3%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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