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소급위헌'·'김현미장관 거짓말'..뿔난 실수요자들, 실검 맹공격

박상길 2020. 7.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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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내용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급기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항의성 실검까지 등장했다.

6·17 부동산 대책 내용을 비판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이 단어를 집중 검색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17 대책이 발표되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부동산 대책으로 거주지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어 대책의 소급적용을 받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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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내용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급기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항의성 실검까지 등장했다.

부동산 업계에 1일 따르면 이날 네이버에는 '김현미장관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6·17 부동산 대책 내용을 비판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이 단어를 집중 검색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17 대책이 발표되기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부동산 대책으로 거주지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줄어들어 대책의 소급적용을 받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가 보도참고자료 등을 통해 앞서 내놨던 대책들과 다름없이 규제 적용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거듭 해명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이들은 전날에는 '617소급위헌'이라는 검색어를 올렸다. 카페 운영진은 "매일 오후 2시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만들어진 이 카페는 이날 오후 회원이 7000명을 넘긴 상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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