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비수기 아파트 물량 7만 5000채..작년의 3배 이상 증가

기자 2020. 7.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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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0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비수기 7월에 아파트 7만 5000채 ‘봇물’ 작년의 3배 이상, 수도권 4만 채
  - 8월 규제 확대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

7월 전국에서 7만 5000채의 아파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분양 비수기인데도 지난해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 다음 달 전국 71개 단지, 총 7만 5751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7월은 통상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데, 그럼에도 올해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건설사들이 규제 시행 전 분양을 서두르고 있어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 중 다음 달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8월부터는 민간택지 중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 지역에서만 시행 중인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가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과 지방 광역시로 확대됩니다.

◇ 6·17대책 재건축 규제 강화  규제 느슨한 재개발로 투자 몰려
  - 불안정한 사업성에 신중한 매수 고민 필요

6·17 대책으로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히려 서울 시내 재개발 사업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재개발 단지부터 조합설립도 안 된 초기 재개발 구역까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특히 6·17대책 이후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번 대책으로 재건축 사업 규제가 강화된 데 대한 ‘풍선효과’로 파악되는데, 6·17 대책으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실거주 요건 등이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개발 빌라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사업성이 안정적이지 않은 데다가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용산과 대치, 잠실동 등에 이어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구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이들 구역에서 토지 거래를 하려면 덕양구청에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은 후에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요, 연일 쏟아져 나오는 규제책이 부동산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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