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지속 상승..6·17대책 영향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전주 상승 전환에 이어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둘째 주 조사 당시 0.02% 오르며 3개월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는데, 15일 조사에선 0.0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7일 대책 발표 전에 이뤄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높게 나왔다"며 "6·17대책 영향은 다음주 이후 조사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불안'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전주 상승 전환에 이어 오름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1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6·17대책 영향은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감정원은 15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16%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 상승률 0.12%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둘째 주 조사 당시 0.02% 오르며 3개월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는데, 15일 조사에선 0.0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 사업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0.14%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남 4구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강남구 0.11%, 서초구 0.10%, 강동구 0.07% 등 모두 오름세다.
정부와 서울시는 6·17대책을 통해 MICE 개발사업 등 개발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갭투자가 원천 차단돼 앞으로 이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최근 목동 신시가지 6·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양천구도 이번주 0.13% 상승해 전주(0.02%)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은 이번 조사에서 강서구(0.00%)가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구로구(0.11%), 영등포구(0.09%), 동대문구(0.08%), 강북구(0.06%) 등에서도 강세가 계속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17일 대책 발표 전에 이뤄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높게 나왔다"며 "6·17대책 영향은 다음주 이후 조사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아파트값도 0.22%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안산시(0.44%), 하남시(0.42%), 구리시(0.40%), 수원시 장안구(0.57%)ㆍ팔달구(0.44%), 용인시 기흥구(0.46%)·수지구(0.3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인천도 0.26% 올라 전주(0.2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인천은 부평구(0.42%), 서구(0.36%), 연수구(0.28%), 동구(0.07%) 등이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6·17대책에서 수도권 동북부 접경지역 등을 제외한 전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고,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수원,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지방인 대전 동·중·서·유성구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앞으로 추세가 주목된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0.15% 올랐다.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시장이 들썩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청주시는 이번 조사에서도 청원구(1.33%), 흥덕구(1.31%), 서원구(0.84%), 상당구(0.73%)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우는 등 대책 발표 전까지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4개 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전시는 0.51% 올랐고, 세종시는 0.98% 올라 전주(0.62%) 대비 상승했다.
대구시 아파트값은 0.07% 올랐고, 부산시는 0.05% 상승했다.
▲▲
전셋값 상승도 이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전셋값이 전세 전환 및 청약 대기 수요 등으로 0.08% 오른 가운데 송파구(0.21%), 서초구(0.11%), 강남구(0.11%), 강동구(0.08%) 등 강남 4구의 상승률이 높았고, 마포구(0.12%), 노원구(0.10%), 구로구(0.09%) 등의 상승폭도 컸다.
경기(0.17%), 인천(0.14%) 등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이 모두 올랐고, 지방도 세종(0.69%),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kkim@yna.co.kr
- ☞ '성폭행 혐의' 강지환, 집유선고에 불복…상고장 제출
- ☞ 코비의 마지막 순간…헬기 추락때 상승하는 줄 알았다
- ☞ 아내와 다툰 아빠, 22개월 아들 안고 분신 시도
- ☞ 관 뚜껑 열어보니 시신 대신 가득한 것에 '화들짝'
- ☞ 아기 낳자마자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20대 엄마
- ☞ 나도 모르게 입금된 2천300만원…알고 보니
- ☞ 혈액형별 코로나 걸리면…A형 중증·O형 경증 가능성↑
- ☞ 손짓 하나에 길이 '쫘악'…배달 오토바이가 만든 기적
- ☞ 유산슬도 넘어버린 싹쓰리…벌써 5천만뷰
- ☞ 여자친구 구하려 바다에 뛰어든 30대 남성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난 4살 때부터 3년간 고아원 여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 | 연합뉴스
- "인생샷이 뭐라고"…부산 해운대 청사포 도로서 '찰칵' 위험천만 | 연합뉴스
- 아시아육상선수권 참가 이란 선수·코치, 성폭행 혐의 체포 | 연합뉴스
- 트럼프, '기내 부부싸움' 마크롱에 "문 닫혔는지 확인해야" 조언 | 연합뉴스
- GOP 전입 한달만에 사망한 이등병…죽음 이면엔 '혹독한 괴롭힘' | 연합뉴스
- [사전투표] '봉인 이상' 의심에 '기표 용지' 소동까지…112신고 잇달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과테말라서 3천년 전 도시 흔적 발견…"탐사 거의 안 된 곳" | 연합뉴스
- 출소 뒤 "나야" 또 접근…집까지 찾아가 불내려 한 스토커 | 연합뉴스
- 우울증 여성 집에 불러 숨지게 한 20대 '자살방조' 혐의 구속 | 연합뉴스
- 약발로 트럼프 선거운동?…"머스크, 마약 등 약물 다량 복용"(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