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집값 안정위해 상승 조짐시 즉시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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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수도권 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놓고 추가 대책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 100조 원을 투자해 공공투자와 기업의 민간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박연신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최근 집값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추가 대책도 시사했다고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11일) 열린 제6차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주택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 지역의 상승세가 포착된 데에 따른 건데요.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가 강하다"라며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정부가 투자를 독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죠?
[기자]
오늘 회의에서 기업과 공공분야에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투자 활성화를 위해 100조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이중 60조 5천억 원을 공공부문, 25조 원을 민간부문에 투자하고 15조 2천억 원을 민자에 투입해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어 정부는 다음 달 중 15만 개의 민간 일자리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정부가 발표했던 55만 개 이상 직접 일자리 창출 방안 중 청년 디지털 일자리와 청년 일 경험 일자리, 중소기업 채용 보조 등이 해당됩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국내외 금융시장과 물가 안정을 점검하며 관련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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