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에 강력 경고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0. 6.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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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11일 홍남기 부총리는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날 안건과는 별개로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에 관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최근 서울과 수도권 규제지역 주택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 지역 가격 상승세도 지속 포착돼 경각심을 갖고 예의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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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불안 조짐 나타나면 언제든 필요한 조치 강구 주저 없이 시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11일 홍남기 부총리는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이날 안건과는 별개로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에 관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서울 등 주택가격은 '12·16 대책' 이후 전반적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전망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 등에 기반한 주택가격 재상승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고 홍 부총리는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특히 최근 서울과 수도권 규제지역 주택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 지역 가격 상승세도 지속 포착돼 경각심을 갖고 예의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그동안 수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민생과 직결되는 부동산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는 어느 때보다 일관되고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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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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