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 규제지역 된 수원, 상가 투자로 발길 돌려볼까

수익형 부동산…강력한 규제 시대 속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며 각광
규제지역서 공급된 상업시설…연이은 완판 사례 기록으로 투자자 관심
오는 6월 수원 망포3지구 ‘망포역 포레 스퀘어’ 분양 예정으로 ‘눈길’

지난 2.20대책 이후 수원 전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실제로 하남·구로·대구 등 먼저 규제지역이 된 지역에서 분양한 상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과 완판 사례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모습을 본 수요자들의 학습효과로 수원 역시 상가 투자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2년 뒤 2018년 8월 투기과열지구로 상급 조정된 경기도 하남시에서 2018년 8월에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 3개 블록 48실은 정당계약을 실시한 지 사흘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7년 8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시 구로구에서 2018년 8월 분양한 ‘우남퍼스트빌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 이틀 만에 전체 점포가 완판 되기도 했다.

지방에서도 규제 지역에서 분양한 상가의 완판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2019년 6월 분양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는 공개청약 및 공개추첨에 1,000여명이 참석, 최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118개 상가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대출규제와 세금 문제 등으로 아파트 투자가 힘들어지자 상대적으로 부동산 규제가 덜한 상가로 큰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0.75%로 인하되자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는 상가시장이 다시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규제지역 내 상가 시세는 아파트 못지않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하남시 상가시세(1층기준)는 최근 5년간 3.3㎡당 3160만원에서 3832만원으로 약 21%(672만원) 올랐으며, 서울 구로구 상가시세(1층 기준) 역시 최근 5년 동안 3.3㎡ 당 2891만원에서 3372만원으로 약 16%(481만원)가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20 부동산 대책으로 새롭게 전 지역 규제지역이 된 수원에서 신규 상가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6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에서는 ‘망포역 포레 스퀘어’ 분양이 대기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6,500m2로 공급될 예정이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약 300m가량 거리에 인접한 역세권 상품으로 망포지구 내 주요 차량 이동동선인 덕영대로변에 위치하여 가시성 및 노출도가 높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처럼 반경 500m 이내에 9개 단지 약 7,800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돼 있어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한 항아리 상권의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가 바로 옆에 방죽공원이 위치하여 주말 나들이객 및 여름철 공원 내 물놀이 시설로 사시사철 높은 집객력을 가지고 있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가 들어서는 망포동은 신규 아파트 공급과 도시 개발 등 신흥 주거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상업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망포동은 최근 10년간 2011년 분양한 ‘골든스퀘어’ 점포 193개 호실과 2019년 ‘영통 플래티넘 베이스’ 점포 74개 호실 외 공급된 근린상업시설이 전무하다. 오랜 시간 새로운 상업시설이 공급되지 않아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인근 주민들의 갈증이 높아 이용수요가 튼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투자자들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투자 수요 확대를 고려한 면적의 119개 호실로 구성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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