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大전망]"서울 급매 출현, 조정장으로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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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필명 '월천대사')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급매물이 출현하며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월 총선 등의 이슈로 급매물 소진이 지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를) 조정기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당초 5월, 6월에는 시장에서 급매가 소진되면서 다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봤지만, 매수자들이 집값 하락을 더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이면서 급매 소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지금의 가격 급락은 조정기가 아니고, 코로나가 풀릴 기미가 보이면 언제든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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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필명 ‘월천대사’)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급매물이 출현하며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월 총선 등의 이슈로 급매물 소진이 지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를) 조정기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이데일리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지난 12.16대책 효과는 사실상 3개월에 불과했고, 조정장은 이미 끝났다”며 “현 상황은 코로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코로나가 풀릴 기미가 보이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서울 아파트 값은 이미 ‘12.16대책’ 이후 가격 조정을 거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매매거래가 서서히 재개되며 집값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와 4월 총선 등의 변수로 거래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가 부동산 거래도 덮치면서 매수세가 끊겼고, 4월 총선에서 정부와 주택 규제 기조 합을 맞추고 있는 여당이 압승하면서 집값 하향 조정을 기대하는 관망수요가 늘며 급매 소진에 지연 효과를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여파로 서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급매 출현에 대해서는 크게 4가지 요인에서 분석했다. 5~6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보유세 등의 세금을 줄이기 위한 ‘절세차원 급매’, 집을 새로 산 매수자가 기존 집을 빨리 팔기 위한 ‘갈아타기 급매’,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부동산에 묶어뒀던 자금을 주식으로 돌리기 위한 ‘투자자금’ 및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자금’ 마련 등의 이유로 급매물이 나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당초 5월, 6월에는 시장에서 급매가 소진되면서 다시 치고 올라갈 것으로 봤지만, 매수자들이 집값 하락을 더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이면서 급매 소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지금의 가격 급락은 조정기가 아니고, 코로나가 풀릴 기미가 보이면 언제든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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