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불만사항 '부글부글'..의견 수용률은 2.4%?

기자 2020. 4. 29. 14:3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4월 29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코로나發 위기에 서울 주택거래 실종

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월 계약분에 비해 47.4% 감소한 수준인데요.

주택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다 양도소득세 중과, 보유세를 피하려는 절세용 초급매물만 일부 거래될 뿐 일반 매물은 팔리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월 518건에서 3월 현재 233건으로 60% 가까이 감소했고, 12·16대책의 풍선효과로 2월에 거래가 많았던 '노·도·강' 지역 역시 3월 들어서는 계약 건수가 40∼45% 이상 줄었습니다.

경제 위기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입니다.

◇ 이의 신청 최다…수용률 오히려 줄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 접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는데요.

의견 수용률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불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시지가 조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는 이의신청 접수도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인데요.

국토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재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신청자에게 알려준다는 방침입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