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54%..향후 1년 집값 '오른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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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4%에 달했고, 긍정 평가는 1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상승, 21%는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던(상승 전망 역시 감소) 시기에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32%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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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전망 지난해 12월 55%보다 18%p 감소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54%에 달했고, 긍정 평가는 1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상승, 21%는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19%가 '잘하고 있다', 54%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27%는 평가를 유보했다고 6일 밝혔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집값 안정·하락 기대'(15%)이 1순위고, '규제 강화'(12%), '대출 억제·금리 인상'(9%)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는 '집값 상승·집값이 비쌈'(23%)이 1순위고, '지역 간 양극화 심화'(11%)와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11%)이 뒤를 이었다.
3개월 전보다 긍정률이 1%p 줄고, 부정률도 3%p 줄었다.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던(상승 전망 역시 감소) 시기에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32%까지 증가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내릴 것', 24%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12월(55%-12%)과 비교하면 집값 상승 전망이 18%p 줄었고, 하락 전망은 9%p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상승 전망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과열 분위기는 다소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승 전망은 전역에서 감소했다. 지역별 집값 전망 순지수(상승-하락 차이) 기준으로 보면 서울(12월 54 → 3월 28), 인천·경기(49 → 27),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40 초반→10 초반), 대구·경북(27 → 5), 부산·울산·경남(41 → -5) 등이다. 전반적으로지난해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집값 전망 순지수는 저연령일수록(20대 35, 60대 이상 1),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자(4)보다 부정 평가자(22)에서 더 높다.
끝으로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는지 물은 결과 59%가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8%, 30대 52%, 40대 73%, 50대 82%, 60대 이상 72%로 파악됐다. 보유 주택 수는 전체 응답자 중 2채 이상 11%, 1채 48%, 0채(비보유)가 41%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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