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집값 상승률 반토막.. 수도권은 되레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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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된 12·16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2월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가 1월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이번 조사는 1월 14일∼2월 10일 주택가격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가 경기 수원시 등의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20일 발표한 조정대상지역 확대 및 규제 강화 대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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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모두 하락세 전환.. 서울 0.34%→0.15%로 꺾여
수도권 0.39%→0.51%로 상승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주택종합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1월 0.34% 상승에서 2월 0.15% 상승으로 상승률이 반 토막 났지만 수도권은 1월 0.39%에서 2월 0.51%로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에 대해 강력한 거래 규제책이 사용되며 수도권으로 투자 수요가 빠져나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1월 14일∼2월 10일 주택가격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가 경기 수원시 등의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20일 발표한 조정대상지역 확대 및 규제 강화 대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대전(1.1%) 세종(1.99%) 경기(0.78%), 인천(0.43%)과 울산(0.43%) 순이었다. 감정원 측은 “울산은 최근 제조업 경기가 좋아지면서 그동안의 주택가격 침체가 회복되고 있고, 세종은 공급물량 감소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전은 세종과의 키 맞추기 영향 등으로 꾸준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경기와 인천은 12·16대책의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대전, 인천은 비규제지역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가 모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으면서 개발 호재가 있거나 학군, 직주근접성이 나은 노원, 동대문, 구로, 영등포구 등은 0.2∼0.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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