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집값 0.35% 상승.. 세종 1.44%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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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16 대책으로 서울을 누르자 경기는 물론 세종과 대전의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진 것.
하지만 대전과 경기가 각각 0.84%, 0.78%나 상승해 서울(0.35%)의 2배를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올라 1월보다 상승세가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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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16 대책으로 서울을 누르자 경기는 물론 세종과 대전의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진 것.
2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37% 올라 지난달(0.35%)보다 오름세가 약해졌다.
하지만 대전과 경기가 각각 0.84%, 0.78%나 상승해 서울(0.35%)의 2배를 넘어섰다. 수도권(0.55%)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0.78%), 인천(0.35%)이 모두 상승했고 5개 광역시(0.27%)도 올랐다. 세종은 1.44% 올라 전국에서 가장 상승세가 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올라 1월보다 상승세가 약해졌다. 유형별로 단독주택이 0.26%, 연립주택 0.1% 상승해 서울 주택 전체로는 0.35% 올랐다.
비강남권인 노원(0.68%)와 구로(0.68%)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양천(0.63%), 영등포(0.63%), 동작(0.55%) 등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강남4구는 매물에 대한 관심이 줄어 상승의 힘이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6단지 안전진단 통과로 안전진단 신청 또는 준비 중인 목동 재건축단지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3.53%), 수원 권선(2.72%), 용인 수지(2.61%), 고양 덕양(1.72%), 수원 장안(1.67%)가 높게 상승했고 이천(-0.07%)만 하락했다.
수원 권선은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최대 수혜지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등이 상승세다. 영통은 영통2구역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심의 통과, 수원선 원천역 2025년 개통 확정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는 대전(0.84%)이 매우 높게 올랐고 대구(0.27%), 울산(0.27%), 광주(0.11%), 부산(0.09%)도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 시도에선 강원(-0.13%), 경북(-0.11%), 전북(-0.07%), 충북(-0.03%), 전남(-0.01%), 경남(-0.01%)은 하락했고 세종(1.44%), 충남(0.17%)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8% 상승했다. 수도권과 광역시는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지방은 일부 지역만 소폭 하락을 보였다. 서울(0.16%)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0.24%)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0.20%)의 전세가격도 상승했고, 기타지방(0.00%)은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5개 광역시는 대전(0.59%), 울산(0.20%), 대구(0.18%), 광주(0.16%), 부산(0.07%)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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