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12·16 대책, 가계 빚 둔화에 효과"

이현희 2019. 12.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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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의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이 가계 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가계 빚은 주택담보대출 동향과 밀접히 연결돼 있는데, 이번 대책에는 담보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담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집값 과열의 원인의 하나로 저금리가 꼽힌 것에 대해선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주택 수요를 높인 요인이 된 건 사실이지만 경기와 물가 관리에 더 중점을 둬야 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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