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합동조사에도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실거래 합동단속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3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권에 있는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6%로 지난주(0.64%)보다 상승폭이 줄었으나 성남(0.23%), 광명(0.28%), 하남시(0.22%) 등지는 매수세가 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실거래 합동단속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3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 규제 영향으로 강남권 등 최근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은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그동안 덜 올랐던 비강남권 아파트들이 '갭메우기' 형태로 추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실제 강남4구(동남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0.12%)의 오름폭을 유지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0.10%, 0.12% 올랐고 송파구는 0.13%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에 비해 한남3구역 시공사 수주전 과열 등으로 용산구가 지난주보다 높은 0.07% 올랐고 중구가 0.10%, 종로구가 0.07% 오르며 도심권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도 0.10%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2배로 커졌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높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권에 있는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6%로 지난주(0.64%)보다 상승폭이 줄었으나 성남(0.23%), 광명(0.28%), 하남시(0.22%) 등지는 매수세가 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 검토가 진행 중인 일산서구는 오랜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남양주시 아파트값도 0.03%로 상승 전환했다.
역시 부산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청한 해운대구는 금주 조사에서 긴 하락을 멈추고 0.06% 올랐고, 수영구도 금주 보합을 기록해 규제지역 해제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부는 내달 초순께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함께 이들 지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도 결정한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지방 아파트 전세는 0.01% 올라 2017년 3월 3째주 이후 13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sms@yna.co.kr
- ☞ 13살 연하와 결혼 김건모 "지연이가 어느날 제 안에…"
- ☞ "예비사위 김건모, 보자마자 안아줬죠…내 자랑거리"
- ☞ '어글리 코리안'…베트남서 성매매하던 남성 9명 적발
- ☞ 교수가 교내 女화장실서 몰카…컴퓨터에 파일 1천여개
- ☞ 여의도에 '정세균 차기 총리설'…丁 "근거 없는 추측" 손사래
- ☞ "유명 가수 사용한 주사기 경매 올린 간호사 징계"
- ☞ 날 지켜주는 최고 발명품…삼단봉과 '이 것'
- ☞ '윤석열 협박' 유튜버 "괘씸죄 아니냐"…무죄 주장
- ☞ '50원'에 폭발한 국민 분노, 국제회의 개최 취소로
- ☞ 20대, 게임으로 만난 친구에게 왜 흉기 휘둘렀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메이딘 소속사, 대표의 멤버 성추행 의혹에 "사실무근" | 연합뉴스
- 시어머니 병간호했는데…며느리 아령으로 내려친 시아버지 실형 | 연합뉴스
- "여객기 창밖으로 미사일떼 목격"…위험천만 중동 하늘길 | 연합뉴스
- 트럼프 안보부보좌관 발탁 알렉스 웡 쿠팡 재직 이력 '눈길' | 연합뉴스
- 1조4천억 가치 '저주받은 에메랄드' 23년 만에 고향 브라질로 | 연합뉴스
-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자동주차기능 오류" | 연합뉴스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
- '화장 필수에 안경 금지'…인천 모 대학 수업서 복장 규제 논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