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분양가상한제 확대 12일 발표..강남 3구 등 적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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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민간 분양가상한제 확대 12일 발표…강남 3구 등 적용 가능성
어제(8일) 국토교통부는“다음 주 월요일 당정협의를 거쳐 분양가상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려면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물가상승률 수준이나 1.5배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 경우 강남 3구는 물론이고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주택 가격이 상승한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도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또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상한제가 적용되는 시점을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으로 늦출 경우,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올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감소
오늘(8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4만28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645건 대비 50%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43% 감소한 건데요.
하지만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개월 만에 전월 대비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로도 증가세를 나타내며 거래량이 반짝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 6월 거래량인 5236건을 넘어선 5676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재건축 급매물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신축 단지로 확산되면서 거래가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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