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천당 아래 분당'..3기 신도시 발표에도 랜드마크 단지 최고 3억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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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당 아래 분당이다.
최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과장은 "작년 9·13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분당은 최근 강남지역 재건축 상승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 재건축 및 리모델링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당은 국지적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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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역시 천당 아래 분당이다. 최근 3기 신도시 발표로 기존 1·2기 신도시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거래량이 늘면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남시 분당구 일대 랜드마크 단지는 1년 새 실거래가가 최고 3억원 이상 올랐다.
28일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달 현재 누적 기준 분당구 거래량은 150건으로 작년 5월 236건과 비교하면 64% 수준이지만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월별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분당구는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거래량이 100건을 밑돌았다. 그러다 지난 4월 107건으로 100건을 간신히 넘긴 뒤 이달 현재 150건까지 늘어났다.
성남시 중원구도 거래량이 늘어났다. 중원구는 지난 1월과 2월 50건도 채 안 됐던 거래량이 4월 이후 70건을 넘어선 뒤 이달 현재 70건 중반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수정구는 거래량이 줄었다. 이달 현재 40건으로 연초 대비 3건이 감소했다.
분당구 일대 랜드마크 단지들은 1년 전보다 실거래가가 최고 3억원까지 올랐다.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은 지난 4월 전용 117.52㎡가 21억5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5월 18억5000만원과 비교해 3억원 올랐다. 서현동에 위치한 시범한양은 전용 35.1㎡가 올해 4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5월 4억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4500만원이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 강남권 급매 소진에 이은 호가 상승 분위기가 분당까지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분당 지역이 개발 호재가 이어져 당분간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분당 일대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이 오른 다음에 한 달 뒤 분당도 따라 오른다"면서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이나 시범한양 외에도 시범한신이 이달 들어 20건 이상 거래되는 등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면서 분당 주택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기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과장은 "작년 9·13 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분당은 최근 강남지역 재건축 상승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저가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개발 호재, 재건축 및 리모델링 호재가 이어지면서 분당은 국지적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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