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0만호 이상 임대주택 공급

박민 2019. 1.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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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만호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지난 한해 약 12만3000호의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했다"며 "올해도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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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 공급
유지보수 분야 제도개선으로 만족도 제고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만호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별·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지난 한해 약 12만3000호의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했다”며 “올해도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혁신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5만4687호), 매입임대(1만4772호), 전세임대(5만3126호) 등 총 12만2585호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8만2606호) 대비 48% 증가한 물량이다.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신혼부부의 비중이 늘어 주거지원 수혜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소득이 적고, 대부분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설치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대비 78% 증가한 총 2만5412호를 공급했다.

주거비와 양육비 이중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총 2만7238호를 공급했다.

또 고령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크게 강화했다.

돌봐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1~2인 가구의 고령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06% 증가된 총 5822호를 공급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등을 전년 대비 18% 증가된 총 6만4113호를 공급했다.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을 신규로 발굴해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른 신규 수혜자를 계속 발굴해 총 11만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LH 관계자는 “생애단계별 임대주택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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