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말복' 일부서 더위 주춤..경남·제주 '비' 최대 120mm

김유리 2018. 8. 15.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복인 16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에서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15일부터 내린 비와 동풍의 영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제주,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30~80㎜, 전남 남해안, 경상 내륙, 강원 영동 20~60㎜, 전라 내륙,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북 북부 5~40㎜다.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남부와 산지 등에서는 최대 120㎜ 넘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센 소나기가 예보된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소나기를 맞으며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말복인 16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에서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15일부터 내린 비와 동풍의 영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제주,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30~80㎜, 전남 남해안, 경상 내륙, 강원 영동 20~60㎜, 전라 내륙,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북 북부 5~40㎜다.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남부와 산지 등에서는 최대 120㎜ 넘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남해안, 경상 내륙은 비의 영향으로 전날 오후 9시부터 폭염 경보가 폭염 주의보로 완화됐다. 동해안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폭염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밖의 지역에선 무더위가 이어진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졌다가 기온이 다시 올라가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수원, 대전, 세종, 천안, 전주 등은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을 나타내겠다.

제주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해상에도 당분간 모든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북상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는 이날 새벽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1~4m, 1.5~4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3m, 1.5~4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m, 1~4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