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현미 국토장관 "혁신성장·부동산시장 안정에 총력"

주상돈 2017. 12.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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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교통부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성장과 안전, 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안정, 교통 공공성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18년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처음 품었던 초심을 반추하며 금년 한 해를 성과 중심으로 채워가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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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교통부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성장과 안전, 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안정, 교통 공공성 강화 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18년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처음 품었던 초심을 반추하며 금년 한 해를 성과 중심으로 채워가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17년을 돌아보면서 "저는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집값의 안정과 서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를 위해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어르신의 의견을 듣고 정부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8·2 부동산대책'과 '주거복지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아쉬움이 남는 분야로 '안전'을 꼽았다. 그는 "안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졸음운전 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크레인 안전 대책도 추진했으나 체감할 수준으로 개선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장관은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전사고는 정확한 원인과 책임을 밝혀 무신경·안일함에 대해서는 응당한 처벌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위한 과제들의 본격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김 장관은 "혁신성장은 국민의 삶과 기업 활동, 우리 업무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며 "추진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중소·중견 기업의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성장으로도 이어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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