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분양물량 '눈길'

이진철 2017. 7. 29.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역세권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삼보테크노타워,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테크노밸리, 안양시의 안양 SK V1센터, 수원 광교신도시의 에이스광교타워3차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일대에서 인기를 끌며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 삼보테크노타워·하남테크노밸리·안양 SK V1센터
첨단업종 기업체 입주, 공실률 낮아 안정적 임대수익 기대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역세권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주로 첨단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체가 입주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와 달리 공실률이 적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각종 장비 도입 비용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 때문에 이전률이 낮아 임차인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삼보테크노타워,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테크노밸리, 안양시의 안양 SK V1센터, 수원 광교신도시의 에이스광교타워3차 등 역세권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 일대에서 인기를 끌며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7호선 춘의역 앞에 들어서는 부천 삼보테크노타워는 연면적 18만1157㎡, 지하 4층, 지상 27층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다. 전문적인 관리업체가 시설의 유지·보수를 맡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이달말 현재 분양률 85%를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삼보테크노타워가 들어설 현장 주변으로 제조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공실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시세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지하 2층 지상15층의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교통망이 좋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강남과 분당까지 빠른 진입이 가능하며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와도 연접해 있다.

SK건설은 안양시 호계지구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전체 연면적 6만3000여㎡의 역세권 아파트형공장인 안양 SK V1 센터를 분양 중이다. 안양 SK V1 센터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 업무단지와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디지털단지, 강남, 군포, 의왕, 안산 등 업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과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지에이스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하고 있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에이스광교타워3차는 동수원IC에서 2분대로 진입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역과도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 이용시 강남을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에이스광교타워3차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소형 모듈을 적용해 다양한 규모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