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낡은 청사 헐고 청년 임대주택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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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가계중심의 경제 정책에 있어 집값 안정은 필수적인데요.
하지만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으로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도심에 위치한 오래된 우체국이나 동사무소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예지 기잡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 오류 1동에 위치한 주민센텁니다.
36년 전 지어진 이 주민센터는 올 연말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건물 자리에 내후년까지 새 주민센터가 지어지고, 그 위에 청년 임대주택 182세대가 새로 들어섭니다.
공공시설 부지를 복합개발해,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시설이 동시에 들어서는 대표적 사례로, 지역 내 기대감도 큽니다.
[이성 / 구로구청장 : 총 18층 짓는데 4개 층은 주민센터, 주민위한 복지시설, 14개 층은 주로 청년,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옵니다.]
정부는 이처럼 30년 이상된 도심의 노후 공공 건축물을 개발해 2만호의 임대주택, 어린이집, 공공청사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30년 이상된 낡은 건축물 전국 4만5천개 동을 대상으로 부지 물색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인구 30만명 이상 대도시, 150여개 노후 건축물이 우선 검토 대상인데, 도심지에 위치한 우체국, 세무서, 동사무소 등이 0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도시 노후 주택을 원룸형 주택으로 재건축해, 1~2인 가구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주택도시기금 출자 펀드를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도 공급키로 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주거비의 획기적 경감을 위해 우체국 등 노후공공청사를 활용하여 청년층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임대주택을 5만 호 확충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과 관련해 선도사업지를 선정하고 내년 초까지 만가구 공급 위한 사업지 선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SBSCNBC 강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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