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규제 이후 재탄력..서초구 '신반포2차' 눈길

서울 잠원동 일대의 재건축 사업이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속도가 빠른 반포우성은 관리처분인가만을 남겨둬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7개 단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한신4지구는 얼마 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탁방식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신반포2차도 뛰어난 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차’아파트는 1978년 7월 입주한 최고 12층, 13개동, 총 1572가구 규모다. 6.19 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매매가가 다시 탄력을 받으며 최근 호가가 13억원까지 올랐다.

부동산명가공인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이후 하락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신반포2차는 급매물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차량으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 쇼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 덜위치칼리지외국인학교, 경원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이 있다. 가톨릭대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법원, 검찰청, 경찰서, 반포종합운동장 등이 멀지 않다. 단지가 한강 바로 앞에 자리해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으며 반포한강공원에서 주말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