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0.07%↑

/자료=KB국민은행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2% 커진 것이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했다 회복세이고, 매물이 부족한 여건에서 매수 문의는 늘고 있다.

수도권(0.14%)은 서울(0.23%)과 인천(0.12%), 경기(0.07%) 모두 올랐다. 수도권 세부지역별로 도봉구(0.34%), 노원구(0.33%), 인천 연수구(0.32%), 강동구(0.31%), 강서구(0.30%) 등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천(-0.05%) 등은 전주대비 하락했다.

지방 5개 광역시(0.03%)에서는 울산(-0.06%)은 내렸지만 부산(0.08%), 대전(0.03%), 광주(0.02%)는 올랐다. 상승률 상위 지역은 부산 동래구(0.19%), 부산 남구(0.18%), 부산 금정구(0.18%), 부산 동구(0.17%), 부산 강서구(0.16%) 순이었다. 울산 북구(-0.11%), 울산 남구(-0.08%), 울산 중구(-0.06%), 울산 동구(-0.03%) 등은 내렸다.

기타 시도(-0.02%)에서는 강원(0.05%), 전남(0.02%)이 상승했고 경남(-0.08%), 경북(-0.03%), 충남(-0.02%)은 하락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춘천(0.14%), 순천(0.08%)의 상승폭이 컸다. 창원 성산구(-0.31%), 거제(-0.18%), 창원 의창구(-0.13%), 창원 진해구(-0.12%), 당진(-0.09%) 등은 하락했다.

전국(0.02%) 아파트 전세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0.10%)은 강남(0.12%)과 강북(0.08%) 모두 올랐고, 수도권(0.05%)도 상승했다. 반면 5개 광역시(-0.01%)와 기타지방(-0.02%)은 떨어졌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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