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 둔화되지만 하반기에도 집값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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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국 집값이 하반기에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12일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전국 집값이 0.3%(수도권 0.4%, 지방 0.2%)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6ㆍ19부동산 대책과 다음 달 발표될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금융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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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전국 집값이 하반기에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12일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전국 집값이 0.3%(수도권 0.4%, 지방 0.2%)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상반기 전국 집값이 0.5%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1.1%, 지방 0.5% 등 평균 0.7%의 상승을 점쳤다. 6ㆍ19부동산 대책과 다음 달 발표될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금융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경우 여전히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하반기에도 강남 시장은 상승할 것”이라며 “단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지역 위주의 강세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권은 하반기 강남 4구에서 재건축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 수요 탓에 전셋값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신규 아파트 입주량이 많아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거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06만건 대비 4.8% 감소한 100만건 수준으로 예측됐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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