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반기 분양 1만1635가구 큰 장 선다
파이낸셜뉴스 2017. 1. 30. 16:16
잔금대출 규제, 금리인상 전망 등 시장 우려 높아
입지.분양가.브랜드 등 '옥석가리기'에 신중 기해야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6만여가구 분양
입지.분양가.브랜드 등 '옥석가리기'에 신중 기해야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6만여가구 분양
잔금대출 규제, 금리인상 전망 등 시장 우려 높아
입지.분양가.브랜드 등 '옥석가리기'에 신중 기해야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6만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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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신규 분양시장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건설사들은 예정대로 신규 분양시장을 열어젖힐 기세지만 최근 주택시장은 잔금대출 규제 시작과 금리인상 우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분양가격과 브랜드 등에 따라 청약 쏠림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11.3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등 주요지역의 분양권 거래가 금지되거나 전매제한기간이 늘어나면서 옥석가리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풍년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에선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진다. 올 한 해 서울에서만 일반분양 물량이 2만5000여가구로 추정된다. 이 중 상반기에 절반에 해당하는 1만1635가구가 나온다.
강남권을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가 25일까지 정당계약에 들어간 가운데 송파구 거여동의 거여2-2 재개발 단지도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 단지도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자이' 등도 상반기 중 시장에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지역에는 3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의 '아이파크위브'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정뉴타운 신정 1-1지구의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총 가구수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서울 도심권에서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5월)', 동대문 장안동 '장안 2구역 재건축(5월)', 마포구 염리동 '염리 3구역(6월)' 등도 주요 분양단지로 청약자들이 염두에 둬야 하는 곳들이다.
■과천주공1단지, 평택 고덕파라곤 등 눈길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총 6만여가구가 쏟아져 골라볼 물량들이 많다. 경기권에선 특히 과천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지역이 청약자 사이에선 이슈로 꼽힌다. 올 상반기에 분양할 과천주공1단지의 재건축은 총 1571가구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입지가 좋고 공급이 부족해 미분양 우려는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천에서는 이 주공 1단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주공 6단지, 7-1단지 등이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평택 고덕지구에서는 2월 '고덕파라곤'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3월에는 '제일풍경채'의 102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6월에는 고양 향동지구와 지축지구에서 '고양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고양 지축지구 푸르지오'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 등 23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안산에서는 '그랑시티자이2차(5월)' '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4월)' 등이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선 2월 'e편한세상'과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등 2300가구가량이 공급된다.
■부산도 7662가구 선봬
지방시장은 상반기 부산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올 상반기에만 7662가구가 대기중이다.이 중 해운대구와 북구 만덕 5구역, 기장군 일광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롯데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828가구, 170가구 등을 분양한다. 관심지역 중 하나인 일광지구에서도 내년 3월 15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공급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물량이 많지 않다. 한 해 세종시에서 예정된 총 물량 5500여가구 중 상반기 공급 예정 지역은 '힐스테이트 세종 금강' 1곳(711가구)뿐이다. 이 밖에 경남 김해 율하2지구(자이힐스테이트.1월)과 울산 송정지구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지만 수도권 등 입지가 좋은 곳들은 실수요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지방시장은 잔금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규제에 더욱 민감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건설사들은 예정대로 신규 분양시장을 열어젖힐 기세지만 최근 주택시장은 잔금대출 규제 시작과 금리인상 우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분양가격과 브랜드 등에 따라 청약 쏠림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11.3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등 주요지역의 분양권 거래가 금지되거나 전매제한기간이 늘어나면서 옥석가리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풍년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에선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진다. 올 한 해 서울에서만 일반분양 물량이 2만5000여가구로 추정된다. 이 중 상반기에 절반에 해당하는 1만1635가구가 나온다.
강남권을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가 25일까지 정당계약에 들어간 가운데 송파구 거여동의 거여2-2 재개발 단지도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의 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 단지도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자이' 등도 상반기 중 시장에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지역에는 3월 분양 예정인 양천구 신정동의 '아이파크위브'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정뉴타운 신정 1-1지구의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총 가구수가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서울 도심권에서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5월)', 동대문 장안동 '장안 2구역 재건축(5월)', 마포구 염리동 '염리 3구역(6월)' 등도 주요 분양단지로 청약자들이 염두에 둬야 하는 곳들이다.
■과천주공1단지, 평택 고덕파라곤 등 눈길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총 6만여가구가 쏟아져 골라볼 물량들이 많다. 경기권에선 특히 과천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지역이 청약자 사이에선 이슈로 꼽힌다. 올 상반기에 분양할 과천주공1단지의 재건축은 총 1571가구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입지가 좋고 공급이 부족해 미분양 우려는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천에서는 이 주공 1단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주공 6단지, 7-1단지 등이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평택 고덕지구에서는 2월 '고덕파라곤'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3월에는 '제일풍경채'의 102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6월에는 고양 향동지구와 지축지구에서 '고양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고양 지축지구 푸르지오'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 등 23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안산에서는 '그랑시티자이2차(5월)' '군자주공 6단지 재건축(4월)' 등이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선 2월 'e편한세상'과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등 2300가구가량이 공급된다.
■부산도 7662가구 선봬
지방시장은 상반기 부산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올 상반기에만 7662가구가 대기중이다.이 중 해운대구와 북구 만덕 5구역, 기장군 일광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롯데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828가구, 170가구 등을 분양한다. 관심지역 중 하나인 일광지구에서도 내년 3월 15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공급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물량이 많지 않다. 한 해 세종시에서 예정된 총 물량 5500여가구 중 상반기 공급 예정 지역은 '힐스테이트 세종 금강' 1곳(711가구)뿐이다. 이 밖에 경남 김해 율하2지구(자이힐스테이트.1월)과 울산 송정지구도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지만 수도권 등 입지가 좋은 곳들은 실수요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지방시장은 잔금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규제에 더욱 민감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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