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대책 이후 미분양주택 감소폭 둔화.. 수도권 '줄고' 지방 '증가'

원다연 2017. 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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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은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3부동산대책 이후 주택구매 심리가 냉각되면서 전체적인 미분양주택 감소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 △11월 5만7582가구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서울에서 전월대비 34.8% 가량 크게 줄었고, 수도권도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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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전국 미분양 5만6413가구.. 전월비 2.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은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3부동산대책 이후 주택구매 심리가 냉각되면서 전체적인 미분양주택 감소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6413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2.0% 감소한 규모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 △11월 5만7582가구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11.3대책을 발표한 이후 12월 들어서는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이 1만6689가구로 전월 대비 8.5% 줄었고, 지방에서는 3만9724가구로 전월보다 1% 늘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814가구 줄어 4만 9702가구,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은 전월보다 355가구 줄어 671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지난달 기준 1만11가구로 전월(1만168가구)보다 1.5%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서울에서 전월대비 34.8% 가량 크게 줄었고, 수도권도 6.1%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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