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女 보면서 소변을…'수상한 화장실' 폭로에 '경악'

김대영 2025. 4. 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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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유명 테마파크가 남자 화장실 소변기 뒤쪽 벽을 양방향 거울로 제작해 논란이 됐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팔로워 370만명을 보유한 한 누리꾼은 지난달 말 태국 테마파크인 드림월드 남자 화장실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화장실 창문은 특수 유리로 만들어져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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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테마파크 남자 화장실에
'양방향 거울' 설치로 논란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태국의 한 유명 테마파크가 남자 화장실 소변기 뒤쪽 벽을 양방향 거울로 제작해 논란이 됐다. 남성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을 보면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팔로워 370만명을 보유한 한 누리꾼은 지난달 말 태국 테마파크인 드림월드 남자 화장실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테마파크는 방콕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지역에 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총 7개의 테마구역을 갖췄다. 

이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을 보면 양방향 거울은 얇은 금속 코팅을 사용했다. 화장실 밖에선 안쪽을 볼 수 없지만 내부에선 외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다. 심지어 밖에선 이 외벽이 거울처럼 비춘다. 

해당 영상에선 지나가는 여성들이 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화장실 내부에 있는 남성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소변을 보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양방향 거울은 2019년에 처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이 거울이 현재도 설치되어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테마파크 측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양방향 거울을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화장실 창문은 특수 유리로 만들어져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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