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규제 자유로운 뉴스테이, 실수요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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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 이후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구임대, 공공임대,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유수의 임대 아파트들이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뉴스테이는 청약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및 자산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뉴스테이는 도시 외곽으로 내몰리는 공공임대 아파트와 달리 역세권 등 도심의 목 좋은 입지를 확보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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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창 꿈에그린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
여기에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기로에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나오면서 뉴스테이가 일반 분양 아파트에 집중됐던 수요자들의 눈길을 돌리기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추세다.
뉴스테이는 공공임대 아파트와 달리 중산층의 선호도가 높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중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으면서 입지 선정은 물론 설계, 주거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주택자에게 허용되는 유일한 임대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구임대, 공공임대,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유수의 임대 아파트들이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뉴스테이는 청약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및 자산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뉴스테이는 도시 외곽으로 내몰리는 공공임대 아파트와 달리 역세권 등 도심의 목 좋은 입지를 확보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로 인해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GS건설이 지난 8월 경기 화성시에 선보인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는 호수생활권에 테라스 설계를 더해 주거쾌적성과 여가를 중시하는 젊은 실수요층을 적극 공략했다.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6.3대 1. 이는 지금껏 공급된 뉴스테이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공급된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도 평균 6.1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단지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상가 내 학원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카셰어링, 바이크 스테이션, 코인 세탁소, 무인택배보관함,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 각종 주거서비스와 외국어, 바리스타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인기를 뒷받침했다.
이달에도 대형 건설사 두 곳이 수도권에서 뉴스테이 분양에 나선다. 잇단 규제로 희소가치가 배가된 수도권 택지지구를 합리적 가격대에 누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4일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 단지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에 인접해 서울 등 전국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현대건설도 이달 중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4~93㎡ 총 800가구로 조성된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호매실역(2017년 착공 예정)에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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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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