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 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 선호↑'
2~3인 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소형아파트는 중대형아파트에 비해 가격상승률이 높고 분양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이고 있다. 중대형아파트에 비해 구입부담이 비교적 적다보니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며 그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의 2~3인 가구는 162만1358가구로 전체 419만1784가구 중 38.68%를 차지한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2~3인 가구는 101만923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2~3인 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보니 소형아파트 매매거래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나라부동산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의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1년 2만6200건 △2012년 1만8313건 △2013년 2만7456건 △2014년 3만5079건 △2015년 5만257건으로 조사됐다. 2012년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2015년 매매거래 건수를 2011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2배가량인 2만4057건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자 집값상승률은 소형면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2015년 8월~2016년 8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를 면적별로 살펴보았을 때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면적은 15.61%(1467만 원→1696만 원), 전용면적 60~85㎡ 이하 중형면적은 12.67%(1523만 원→1716만 원),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면적은 8.68%(1900만 원→2065만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급물량은 희소한 상황이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많은 2~3인 인구가 거주중인 송파구는 올해 상반기(1~6월)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아파트 공급물량이 전혀 없었다. 또 송파구와 함께 강남3구에 속하는 강남구, 서초구의 경우에도 각각 1297개, 162개 공급에 그쳤다.
이렇다보니 분양시장에서의 인기가 남다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전용면적 59㎡이하의 가구수는 1056가구로 1순위 청약결과 4만6597명이 몰리며 4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서울에 공급된 전체물량은 1만1966가구로 1순위에서 23만6384명이 지원하며 19.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파 두산위브 |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 업무 시설이 밀집돼 있는 광화문·서대문·여의도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또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연결되는 환승역인 오금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정류장도 단지와 가깝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에서 반경 500m 내 개롱초, 거여초, 영풍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 등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보인고등학교는 송파구에서 유일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학군도 뛰어나다. 여기에 송파도서관, 송파종합사회복지관, 장지체육관 등의 문화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도보권에 농협 하나로마트(송파점), 마천중앙시장 등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잠실점), 가든파이브,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NC백화점(송파점), 롯데마트(송파점), 홈플러스(잠실점), 이마트(수서점) 등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아산병원과 서울삼성병원 등도 이용 가능하다.
입주는 2019년 2월말 예정이고,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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