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경제혁신 3년계획..서비스업·부동산 주목"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부증권은 정부가 발표할 '경제혁신 3년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시가 글로벌 이슈에 좌우되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일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창조경제와 서비스업, 부동산 정책에 주목할 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경제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전날 현오석 경제부총리도 향후 3~4년이 경제 혁신의마지막 기회라 언급하며 한국 경제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구조개혁을 자신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말의 2014년 예산안과 2014년 경제정책방향, 대통령의 연설과 정부 자료 등을 고려했을 때 3대 주요과제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내수 수출 균형경제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박 대통령이 과거부터 내세웠던 원칙이 선 자본주의에 경제 민주화 내용을 일부 담고 있고 역동적인 혁신경제는 창조경제론과 연결돼 있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내수·수출 균형경제'가 새롭게 제시될 것이라 주목했다. 그는 전 정권 정책이 너무 수출 중심으로 가면서 발생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측면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수·수출 균형경제'의 세부내용으로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지원확충, 공공부문 정상화 및 부채관리, 주택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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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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