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골프존, 상장 후 첫 세무조사서 400억 추징

반준환 기자 2014. 1.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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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국세청이 지난 연말에 실시한 골프존 세무조사에서 400억원 이상을 추징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 골프존 세무조사에서 법인세 축소신고, 비용과다 계상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최근 추징금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골프존 본사를 비롯해 골프존네트웍스, 골프존리테일 등 계열사와 골프존카운티선운(옛 선운산CC) 등 보유 골프장의 납세내역과 현금지출 현황 등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아울러 김영찬 골프존 회장과 관련한 회사의 자금흐름도 살펴봤으나 오너일가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법인세 과징금만 추징하는 수준에서 조사를 마무리했다.

골프존은 아직 국세청 추징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다만 추징액이 400억원 이상에서 정해진다면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는 자본총계(4683억원, 2013년 3분기)의 10% 선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골프존에 보유현금이 충분해 추징금 납부에는 문제가 없으나 실적악화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존은 2012년 733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4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골프존 관계자는 "아직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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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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