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봇물
다음달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전국에서 잇따라 분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5월에 서울ㆍ수도권과 지방 10곳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의 총 가구 수를 합하면 1만5,870가구에 달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484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하이리버'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057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10층 이상 가구도 일반분양분에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성수대교와 동호대교를 이용해 강남을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는 강남 생활권 단지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청실 래미안'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08가구로 이중 1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인기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라 청약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짓는 '롯데캐슬 한강신도시'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22㎡ 중대형 아파트 1,136가구로 구성됐다. 한강신도시는 지난해 7월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최근 승인돼 앞으로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면 주택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과 동문건설은 김포와 부산에서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한다.
GS건설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가까운 김포시 감정동에서 총 3,503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의 허산과 솔래공원 등과 이어지는 둘레길이 조성되고 단지 인근의 등산로와 MTB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동문건설은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3,160가구로 구성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13㎡로 구성된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길이 445m의 생태하천과 3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는 등 웬만한 시설은 단지 내에 모두 갖추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경우가 많아 분양가가 다소 높을 수 있고 단지가 넓은 만큼 동ㆍ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면서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분은 조합원 물량보다 동ㆍ호수가 좋지 않기 때문에 단지 내 위치나 향후 환금성 여부 등을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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