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폐지, 분양가할인..미분양 아파트 노려볼까

허성준 기자 2011. 12.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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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미분양 아파트를 일반 분양가보다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고 다주택자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양도세 부담도 줄게 됐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 분양가를 할인해주거나, 계약금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 등의 판매 촉진책을 쓰는 단지는 약 12개 정도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서는 동부건설(005960)이 주상복합아파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가 3.3m(1평)당 2200만~2500만원 선으로 주변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금은 일부 정액제, 일부는 10%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28~208㎡ 총 278가구다.

대우건설(047040)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2400만원 수준이지만, 현재 공급하는 잔여물량은 최고 1억8000만원을 할인해 판매 중이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전액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가의 경우 계약금 10%와 중도금 일부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84~244㎡로 총 387가구다.

만약 올해 안에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열흘도 채 남지 않았지만, 31일까지 잔금을 납입하거나 등기를 신청하면 9억원 초과 주택은 취득세율이 취득가액의 2%(내년부터 4%), 9억원 이하 주택 구입한 1주택자는 1%(내년부터 2%)만 적용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수도권에서 분양가를 할인하거나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양도세 중과가 폐지되면 양도세 부담도 줄기 때문에 가격이 싸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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