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르네상스' 분양에도 통할까?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서울시 동북권 일대에서 하반기 1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중랑천변 경제문화 거점 조성 등 5개 분야, 120개 사업으로 구성된 동북권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투자액 17조4500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계획대로라면 서울 동북권 일대는 약 500만명 인구의 수변 중심 도시로 변신하게 된다. 광진ㆍ성동ㆍ동대문ㆍ중랑ㆍ성북ㆍ노원ㆍ강북ㆍ도봉구가 대표적인 수혜지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개의 단위사업 중 21개가 완료됐고 99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 서울 동북권에서 대거 주택공급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왕십리뉴타운과 전농ㆍ답십리뉴타운으로 첫 번째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7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이달 말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31개동으로 전용면적 59~121㎡ 239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16구역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분양한다. 총 2421가구 중 전용면적 59~140㎡ 674가구가 7월 일반분양된다.
성동구에서는 왕십리뉴타운 1, 2, 3구역과 금호19구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나온다.
왕십리뉴타운은 지하철 2ㆍ5호선과 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ㆍ6호선 신당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하반기 분양예정인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1702가구 대단지로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한다. 2구역은 총 1148가구로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 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인 2101가구가 지어지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성동구 금호19구역도 하반기 분양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총 1057가구 가운데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밖에도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중계동 꿈에그린' 283가구를,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용두동 롯데캐슬' 232가구를, 성북구 돈암동에서는 금호건설이 '돈암동 금호어울림' 490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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