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합동 분양'에 관심 집중

2011. 2.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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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4,799가구 광고·홍보 통합마케팅 합의실제 분양은 업체별 1~2개월 시차 두고 진행중복 청약도 가능해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주목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약 4,8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는 '합동분양'이 시작된다.

수도권 외곽 신도시 분양시장이 지난해부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흥행몰이'를 위한 건설사들의 합동분양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한라건설ㆍ반도건설ㆍ모아건설ㆍ김포시도시개발공사 등 5개 건설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합동분양을 하기로 합의하고 23일 최종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분양은 그간 건설사들이 동탄ㆍ청라 등 신도시에서 함께 진행하던 동시분양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동시분양은 공고와 분양까지 같은 시기에 진행되지만 합동분양은 광고 및 홍보는 함께하되 실제 분양은 1~2개월 사이에 각 업체가 일정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또 동시분양에서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을 경우 중복청약을 할 수 없고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합동분양은 이 같은 제약 없이 수요자들이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다.

합동분양의 주관을 맡은 한라건설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통합 마케팅의 성격"이라며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김포 한강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분양 물량은 총 4,799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 812가구, 한라건설 857가구, 반도건설 1,498가구, 모아건설(임대) 1,060가구, 김포도시개발공사(임대) 572가구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과 반도건설 물량이 전용 60㎡ 이하, 모아건설과 김포도시개발공사 물량이 전용 60~85㎡, 한라건설 물량이 전용 85㎡ 초과다. 중소형과 중대형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셈이다.

분양가는 그간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가를 기준으로 추산할 수 있다. 전용 85㎡ 이하는 3.3㎡당 900만원대 중반, 전용 85㎡ 초과는 1,000만원대 초반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로서 김포시 김포2동 일대에 조성되며 2기 신도시 가운데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편에 속하고 한강 조망이 확보되는 생태도시로 만들어진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올해 분양을 앞둔 물량이 1만여가구에 달하며 기존 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올해 상반기부터 대거 풀리기 시작한다는 것이 부담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합동분양에 참여하지 않는 건설사들은 분양시기를 조율하며 합동분양 청약 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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