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고점 근접·체감경기 상승

2011. 2. 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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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값이 사상 최고가의 97%선까지 회복됐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 아파트 값은 3.3㎡당 평균 1793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2월 1840만원의 97%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 2008년 하반기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3㎡당 1730만원까지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저금리 등을 틈타 지난해 2월 1840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특히 서초구와 은평구, 중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초구는 반포 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등 반포 일대 아파트 강세에 힘입어 3.3㎡당 2852만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최고가(2864만원)에 근접한 것이다.

은평구와 중구는 2월 현재 3.3㎡당 각각 1244만원과 1683만원으로 역대 매매 평균가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중구는 황학동과 충무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로 꾸준히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최고가를 찍었던 동대문구(1240만원)와 종로구(1624만원) 역시 최고가의 99.6%와 99.7%선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건설업 체감경기도 소폭 개선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달보다 4.5포인트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

반면 집값 거품논쟁이 거셌던 지난 2006년 말~2007년 초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버블세븐(서초구 제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시세 회복이 더뎠다.

2월 현재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940만원으로 최고가였던 2007년 1월 2162만원의 90%수준이다.

강남구(3281만원)와 송파구(2403만원)는 각각 고점(3392만원, 2595만원)의 93%까지 회복됐고, 목동(2309만원)은 최고가(2526만원)의 91%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당(1715만원), 용인(1022만원), 평촌(1234만원)은 최고가의 83~85%선에 머물고 있다. 재건축 호재로 2007년 1월 3.3㎡당 3712만원까지 치솟았던 과천은 현재 평균 시세가 2898만원으로 고점 대비 7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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