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 하락지역 줄었지만 상승지역도 줄어

김명지 2010. 12. 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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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전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서울 수도권에서 한 주간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4곳 정도에 그쳤다. 다만 오른 호가에 매수세가 붙지 않아 상승한 지역도 줄어 보합세가 늘었다. 송파 강남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의 주요 랜드마크 아파트는 오른 호가에 거래가 이뤄졌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16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 순으로 상승했다. 급매물이 소진된 후 거래량이 주춤하지만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요 랜드마크 단지들은 소폭 오른 호가에도 거래가 꾸준하다. 재건축 시장(0.18%)은 송파(0.85%) 강동(0.11%) 서초(0.02%) 강남(0.02%) 순으로 강남권 주요 단지가 초강세를 보였다.

서울 일반아파트는 송파(0.18%) 관악(0.09%) 강동(0.05%) 양천(0.05%) 강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 이번 주 하락한 곳은 중랑(-0.01%) 가 유일하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에 연내 9억원 이상 고가주택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바라는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1000만∼4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 최저 13억원에 거래됐던 주공5단지 119㎡는 이번 주 13억1500만∼13억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마천동 삼익, 한보아파트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세난으로 500만∼1000만원씩 상승했다.

관악구는 갈아타기 수요가 이어지면서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109㎡,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112㎡가 500만원씩 상승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기대로 인해 둔촌주공1단지가 52∼82㎡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과 평촌(0.01%)이 소폭 상승했다. 분당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이어지면서 구미동 까치마을, 금곡동 청솔마을, 서현동 시범마을, 이매동 아름마을 등이 골고루 올랐다. 평촌은 학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평촌동 현대홈타운 79∼109㎡가 모두 50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은 오산(0.08%) 광명(0.06%) 안양(0.04%) 고양(0.02%) 수원(0.02%) 용인(0.02%)순으로 상승했다.

오산은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113㎡이 500만원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84㎡가 250만원 상승했으며 철산동 주공12단지 69∼72㎡, 하안동 주공4단지 79㎡ 등도 250만원씩 상승했다. 안양은 석수동 두산위브 107㎡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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